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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세상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 지하철지연 출근길 대란 삼각지

by Dobi90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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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페이스북

 

전장연(전국장애인연합)은 28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첫 출근날인 1월2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지하철 시위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위는 지난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고 중단한 지 약 2주 만입니다. 전장연은 다음달 1월 2일과 3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숙대입구역 방면 1-1)과 대합실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장님과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며 “물론 교통공사 사장도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1년 넘게 지속된 지하철 운행 지연 시위에도 시민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극도의 인내심을 보여 주셨다” “그러나 서울시장으로서 이제 더 이상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시위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 외에도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하겠다”라면서 “서울시정 운영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이 불법까지도 용인하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뉴스

전장연은 내년 장애인 권리 예산을 올해보다 1조3044억원 늘리라고 요구하였으나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는 106억원이 반영되었습니다. 이에 전장연은 지난 25일 "예산 증액에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기획재정부가 장애인 권리 예산을 거부했다"며 "전장연이 요구한 예산 중 106억원(0.8%)만 증액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시위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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